
5살 조카를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고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광주지검 장흥지청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A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4일, 전남 장흥군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양육하던 조카 B양을 훈육을 이유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의 몸에서는 다수의 멍자국이 발견됐고, A 씨의 휴대전화에서도 폭행을 뒷받침할 사진과 동영상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A 씨가 B양을 폭행·학대해 숨지게 했으나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