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 학마을봉사회, 20년간 소외계층에 의료비 21억 원 지원

    작성 : 2022-03-14 13: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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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병원 직원들이 조직한 봉사단체가 20년째 환자들에게 거액의 의료비를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병원 내 '학마을봉사회'가 소외계층 환자들에 지원한 의료비가 21억 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학마을봉사회는 IMF 당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자 이를 돕기 위해 지난 2002년 소아청소년과 마재숙 교수의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20년 간 2천여 명 회원들이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왔는데, 지금까지 도움을 받은 환자의 수만 1,807명에 이릅니다.

    이밖에도 봉사회는 광주 5개 구청, 화순군 등과 의료서비스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의료 취약계층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의료봉사를 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진 : 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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