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서남해안 유명 관광지에 대형 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서거나 조성될 예정입니다.
관광객 유치로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공사가 한창인 대형 숙박시설.
오는 8월 완공 예정으로, 객실이 600개에 달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천사대교를 통해 언제든지 접근 가능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근성 / 신안군 도시개발사업소장
- "(관광객 증가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도 많아지고, 아울러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대형 숙박시설 건설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4백억 원을 들여 짓는 이 호텔은 120객실 규모로 내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입니다.
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갖추는 등 친환경 호텔로 건축됩니다.
▶ 인터뷰 : 오용우 /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하고 이후 오시아노 관광단지 민간 투자 유치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밖에 진도 녹진에도 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강진 가우도에서도 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연륙연도교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남해안 관광이 세계적인 관광의 메카가 확실히 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관광기반시설이 빠르게 조성되면서 전남 서남해안권이 관광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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