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임대사업소 설치ㆍ노후 농기계 교체 등 120억 투입
전라남도는 영농철을 대비해 비싸고 관리하기 힘든 농기계를 농업인이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매하는 대신 시군에서 설치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빌려 쓰도록 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재 전남 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21개 시군에서 67개 곳이며, 지난해 말 기준 이용 농가는 8만 9천 호로, 2020년보다 7.2% 늘었습니다.
올해 전남도는 농업인 수요에 맞춰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및 신형 농기계 구입 등에 국ㆍ도비 72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투입합니다.
사업별로는 △원거리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 및 증설 50억 원 △노후 농기계 교체 22억 원 △농기계를 구입해 밭작물 주산지 영농법인ㆍ작목반 등에 장기 임대하는 기계화사업 48억 원입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작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시책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합니다.
지난해 임대료 감면액만 28억 원에 달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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