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이상 대형 건설현장 19곳 긴급 안전점검 돌입

    작성 : 2022-02-04 13:56:36
    [크기변환]건설-수정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300억 원 이상 대형 건설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익산국토청과 고용노동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합니다.

    콘크리트 슬래브·기둥·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과 거푸집·비계·동바리 등 가설구조물의 설치·관리 적정성, 자재·부품의 품질관리 적정성,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설치·운영관리 적정성 등 시공·품질·안전 3개 분야를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부실시공이 우려되거나 민원이 다수 접수된 초고층 아파트 건설현장 1~2곳에 대해서는 국토안전관리원과 외부 민간전문가 등 인력을 2배 이상 추가 투입해 고강도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점검은 육안점검 외에 디지털 크랙 측정기와 콘크리트 강도 측정기, 도막두께 측정기 등을 활용한 정밀점검과 재료시험·부재별 상태 평가를 병행해 건축물 결함여부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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