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ㆍ휴일 96명 확진..축제 개막 '우려'

    작성 : 2021-11-08 19:38:17

    【 앵커멘트 】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간 광주ㆍ전남에서만 9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상황이 심상챦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부터는 지역 축제들이 줄줄이 오프라인 개막을 예정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지난 주말과 휴일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48명씩, 이틀 동안 100명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도 위드코로나 시작 일주일 만에 다시 20명을 넘어섰습니다.//

    광주 광산구 초등학교에서 16명, 삼성전자 광주공장 관련 17명이 나오는 등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광주의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유치원 1곳 등 천7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큽니다.

    ▶ 싱크 :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특히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늘까지 8일간 총 13개 학교 및 유치원에서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10대 학령층 감염의 확산이 두드러졌으며.."

    이런 가운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지역 축제들이 줄지어 오프라인 개막을 앞두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함평국향대전이 시작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광장형 공연이, 다음주에는 광주 충장축제가 개막합니다.//

    각 축제마다 인원 제한 등 방역 대책을 마련해놓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의 방역의식이 많이 느슨해졌습니다.

    ▶ 싱크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관계자
    - "방역 완료자에 한해서 499명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거든요 저희들이. 가까이 붙어있으면 떨어지라고 하고 안내할 겁니다."

    한편 오늘(8) 저녁 6시 기준 광주 전남의 확진자는 각각 10명씩을 기록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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