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떼다 바다에 빠져 숨진 실습 고교생은 물 공포증이 있는데도 잠수에 투입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故 홍정운 군 친구들의 증언을 통해 홍 군이 평소 물에 대한 공포로 학교 스킨스쿠버 교육을 포기하는 등 수상 관련 수업 때 물에 들어가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홍 군이 실습생으로 전환되기 전 오랜 시간 해당 업체에서 일을 해왔다며 업체 대표가 홍 군의 물 공포증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도 논평을 내고, 이번 사고는 명확한 인재라며 업체가 저임금으로 비숙련 실습생을 혹사시킨 것이 아닌지, 철저한 조사와 예방책 마련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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