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가 내린 광주·전남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3일 시간당 최대 2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강진군 도암면의 한 야산에서 토사와 수목이 한꺼번에 도로로 쏟아져 나와 군 공무원 등이 이틀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3일 저녁 6시 반쯤엔 광주 광산구 산수동의 한마을 입구에서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던 승용차가 강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119 대원들이 구조했습니다.
밤 사이 수완지구의 가로수가 강풍과 비로 인해 쓰러지고, 해남군 문내면에서는 농경지 10ha가 물에 잠기는 등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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