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구는 겨울철 대표 작물 부추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기름진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한 해남의 부추는 전국적으로도 높은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벌써부터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 안이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수확철에 들어간 부추입니다.
풍부한 일조량을 받은 덕분에 올해도 최고의 품질이 유지돼 상당수의 물량은 대기업과 납품 계약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오동주 / 해남 부추 농가
- "햇빛이 좋아서 잘 커줘서 시장에서 나가서 제 값 받고, 사람들이 많이 드셔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해남 부추는 입이 쉽게 물러지지 않고 향과 당도가 좋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22개 농가가 연간 1260톤을 생산하고 있는데, 15억여 원의 소득을 올려주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00제곱미터 규모의 공동집하장을 지난해 건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온도저감시설과 토양개량제 지원 등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보미 / 해남군 농촌지도사
- "부추는 저희 해남을 대표하는 겨울철 대표 특화 작물로 앞으로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좋은 기후를 바탕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부추가 전남을 대표하는 겨울철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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