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우주개발 전초기지인 고흥에 미 항공우주국 NASA의 달 기지 모델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우주인이 실전처럼 훈련받는 것은 물론, 기지 건설을 위한 각종 시험 장소로 활용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75톤 액체 엔진의 성능검증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형시험발사체입니다.
발사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작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옥호남 /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단
- "발사체 비행모델은 각종 검증,기능시험을 거쳐서 지금 보관돼 있고 발사대 인증시험이 끝나면 발사대에 올라가서 발사를 하는 마지막 단계만 남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심장인 고흥에
NASA의 '달 기지' 모형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NASA와 국제달기지연합은
2023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해
하와이 화산섬에 세계 첫 달 기지를
건설하는데 이어 제2 달 기지를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 2026년까지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제달기지연합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인 이태식 교수가 아시아 몫으로 고흥 선정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태식 / 국제달기지연합 이사
- "중국이나 일본, 인도에서 와서 같이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달 기지 건설 능력이)제일 앞서 있기 때문에 실증단지를 한국에 만든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 기지는 달이나 화성에 갈 우주인이 실전처럼 훈련받는 것은 물론 기지 건설을 위한 각종 테스트 장소로 활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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