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일요일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성 소수자들의 축제, 퀴어축제를 둘러싸고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혐오문화대응 네트워크와 광주 여성민우회 등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18)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도시 광주에서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일은 인권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 기독교 교단협의회 등은 성 소수자들을 존중하지만, 5.18민주광장이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축제를 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성 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축제는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뒤 대구와 부산, 전주 등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