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 씨의 재심 첫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광주지법은 김 씨 측이 오는 24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첫 공판을 연기해달라고 한 요청을 받아들여 공판을 다음달 14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청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재판부 이송 신청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했지만, 김 씨가 최근 장흥교도소로 이감돼 받아들일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씨는 2000년 고향인 완도에서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