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교육감 후보들이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전남교육 현안에 대해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파전으로 치러지는 전남도 교육감 선거,
교육 현안에 대한 해법도 각기 다릅니다 .
고석규 후보는 공교육이 채워주지 못하는 학업성취 때문에 사교육이 생기는 것이라며 공교육 강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고석규 /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 "학부모들이 선택하는 사교육 부분을 공교육이 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교육 환경을 마련해서 도농간의 격차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인성 후보는 농촌 학교의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학교 간 연계 방안 등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오인성 /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 "소수 학생이기 때문에 체험학습 한 번 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랬을 때에는 인근에 있는 초중고등학교가 연합해서 교육활동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석웅 후보는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이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늘려 학교별 특성을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 "기본 사업비가 33%고 목적사업비가 67%입니다. 거꾸로 돼있습니다. 목적사업비, 정책사업 대폭 줄이고 학교 기본운영비에 쓸수 있게 하면 자연스럽게 20% 증액 효과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회에서는 역사교과서 진상조사위원장이었던 고석규 후보가 결과 발표 자리에서 교육감 출마 사실을 밝힌 것을 놓고 후보 간 공방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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