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 하루 광주·전남 주요 사찰은 불자들의 발길로 북적였습니다.
불공을 드리고 연등을 매달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자비가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기 부처님의 몸에 향기로운 물을 부어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이 한창입니다.
흘러내리는 물과 함께 불자들의 번뇌도 씻겨 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불기 2천5백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광주와 전남 지역 사찰 곳곳에서는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설도 / 도갑사 주지스님
- "나부터 스스로 큰 지혜를 내서 실천함에 따라 우리 세상이 편안하고 안락한 세상으로 이룩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습니다."
대웅전 앞마당은 색색의 연등으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문구도 빠지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혜순 / 광주광역시 치평동
- "우리 자식들 잘되게 해주시고 건강하게 해주시라고 빌죠 부처님한테"
경내 한 편에 마련된 체험장은 어린 아이들 차지입니다.
한 잎, 한 잎 정성스레 모양을 이어붙이며 연꽃등을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심소영 / 광주광역시 치평동
- "연꽃등 만드니까 재미있고 알찬 추억을 더 가져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부처님오신날, 온 세상에 자비와 은혜가 깃들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하루였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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