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 매출 100조 원을 기록하고 있는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잇따라 여수시민 가점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가점제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지 관심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생산직 신입사원 서류마감 결과
전국에서 4,900명이 지원해
7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여수산단 GS칼텍스입니다.
지원자 중 여수에 거주하는 사람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습니다.
여수시민이면 가점 5점을 받는
'여수시민 채용가점제'가 적용된 결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장종익 / 여수산단공동발전혐의회 사무국장
- "(GS칼텍스)가 지역의 단일공장이다 보니까 아마 결정하기가 수월했다고 봅니다. "
여수산단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여수시민에게 가점을 주기로 한 기업은
GS칼텍스, 남해화학, 한화케미칼 등 3곳입니다
현재 대기업 2곳이 추가로
가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대기업의 경우
생산직 초봉이 4천만 원을 넘는데다
정년이 확실하게 보장하고 있어
여수 시민들은 가점제를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길 / 여수시 여수산단 관리팀장
- "산단내 기반시설 개선, 정비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
여수산단 조성 50년 만에 시행되는 '시민 가점제'가 산단내 대기업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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