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 30도..역대 2번째로 더운 4월

    작성 : 2018-04-20 19:17:27

    【 앵커멘트 】
    오늘 곡성의 한낮 온도가 31.3도까지 오르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광주의 경우, 4월 기온으로는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운 날이었습니다.

    보도에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겉옷을 손에 들고, 짧은 소매 차림으로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

    ▶ 인터뷰 : 이민후 / 담양군 담양읍
    - "오늘 더울줄 모르고 가죽자켓을 입고 왔는데 진짜 너무 더워서 옷도 다 벗고 다니고 있습니다."

    손으로 내리쬐는 햇살을 가리고,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달래봅니다.

    ▶ 인터뷰 : 유동현 / 담양군 담양읍
    - "제가 더울줄 모르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들고 다녔는데 아이스크림이 한 3분만에 다 녹더라구요."

    ▶ 인터뷰 : 김지수 / 담양군 담양읍
    - "다 벗고싶어요. 그만큼 덥습니다."

    오늘 곡성의 낮기온이 31.3도, 화순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

    특히 30.2도까지 오른 광주의 경우 4월 기록으로는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광주시 주월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자켓도 무용지물인것 같고, 반팔입어야할 것 같아요 이제는."

    순천에서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면서
    오후 한 때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더위는 일요일인 모레 비가 오면서
    꺽이겠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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