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여수 거문도 앞 바다에서는 고급어종으로 알려진 불볼락 낚시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반나절이면 수십마리를 낚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거문도 앞 바다.
어군 탐지기로 물고기떼를 발견한 선박이
포인트에 멈추자
낚시꾼들이 일제히 낚싯줄을 내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오고
재빨리 낚싯줄을 감아올리자
붉은빛을 띈 불볼락이
펄떡거리며 따라 올라옵니다.
#이펙트
제법 씨알이 굵은 불볼락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낚시꾼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 인터뷰 : 장진학 / 순천시 조례동
- "10개, 15개까지 낚시바늘을 열기 낚시에 씁니다. 10마리씩 잡았을 때는 그 한 마리 한 마리 (바늘에서)뺄 때마다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요즘 여수 앞 바다에는
불볼락 낚시가 제철을 맞으면서
평일에도 전국에서 수백명씩 강태공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즉석에서 조리한 시원한 탕과
담백한 구이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 인터뷰 : 김남철 / 낚싯배 선장
- "지금이 열기(불볼락) 시즌입니다. 열기가 많이 나옵니다. 많이 잡으면 100마리, 50마리는 쉽게 잡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한창 맛도 들었습니다. "
고급어종으로 유명한 불볼락이
전국의 낚시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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