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광주 광산구 공무원 7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태국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세계적인 축제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서였는데,
관련 부서인 문화예술과 직원은 단 한 명 뿐이었습니다.
취재에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 공무원 7명이 예산 천만 원을 들여 태국 답사 연수를 떠난 건 지난 12일.
태국 최대 명절인 '송크란' 기간에 열리는 축제를 4박 5일 동안 돌아보며, 지역 축제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취집니다.
CG
하지만 태국으로 떠난 공무원 7명 가운데 문화예술과 공무원은 한 명뿐,
회계전산과와 행정지원과 소속인 민형배 전 구청장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구청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사임한 상황에서 선심성 해외연수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윱니다.
▶ 인터뷰 : 정영일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 "직무나 이런 특징들이 전혀 관련성이 없는 부서의 공무원들이 해외 연수를 갔다는 건 외유성에 가깝다고 보고요."
광산구는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했지만, 희망자가 없어 개별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처음부터 구체적인 목적 없이 해외 연수가 추진됐다는 얘깁니다.
▶ 싱크 : 광주 광산구청 관계자
- "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그 직원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거거든요. 시기적으로 좀 다른 업무 집중할 수 있는 직원들을 찾다보니까 찾게된거죠."
논란이 불거졌지만, 또 천백만 원의 구청 예산을 들여 오는 19일 지역 축제 업무와 무관한 광산구 공무원 6명이 싱가폴로 연수떠납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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