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 유명 예술대학인 낭트 생나제르의 한국 분교가 순천만국가정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외국 예술대학이 국내에 분교를 설립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이 학생들의 수업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벽면마다 미술 작품이 내걸렸고, 수업과 토론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프랑스 45개 예술대학 중 상위 5위권인 낭트생나제르의 한국 분굡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안 카를뤼 / 낭트생나제르 한국분교장
- "낭트와 순천은 매우 오랫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고 관계가 깊습니다. 두 도시에 정원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분교로 선정했습니다. "
십여 명의 현지 학생과 교수들이 배우고 가르칠 과목은 자연 예술입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닌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의 인공적 아름다움이 실사 때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폴 지버트 / 한국분교 학생
- "순천만국가정원에는 매우 다양한 정원문화가 있어 차이점을 볼 수 있고, 그것들이 하나로 융합하는 모습이 좋은 예술적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
낭트 생나제르와 교류를 맺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참여 수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기정 / 순천시 투자유치과장
-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아시아생태문화 중심 도시로 발전하는데 오늘 개교한 낭트 예술대학 한국분교가 중심에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외국 예술대학의 국내 첫 분교 설립으로
전남의 품격이 한 단계 더 높아졌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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