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적 크루즈항으로 키운다"

    작성 : 2018-03-20 17:49:39

    【 앵커멘트 】
    정부가 여수를 세계적인 크루즈항으로 육성하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관광 인프라가 풍부하고 지리적으로도 동북아 거점 크루즈항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남 유일의 크루즈 전용부두가 있는
    여수엑스포항입니다.

    (cg)다음달 중순, 5만톤급 크루즈선 입항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만 크루즈 4척, 관광객 8천명이 들어오게 됩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중국 중심의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미국, 일본, 대만 등지로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여수를 찾는 크루즈선이 점점 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관광 인프라가 풍부하고
    지리적 여건도 좋은 여수를
    세계적인 크루즈항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크루즈부두 확장공사와
    음식,환경 중심의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조정만 / 여수시 크루즈관광팀장
    - "연간 1,300만명 관광객이 3년 이상 연속 찾아오는 도시이고 역사 문화적으로도 30분 내에 관광지가 산재해 있는 보기드문 도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크루즈항으로)육성하고 있는 겁니다. "

    하지만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기까지는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대형 쇼핑센터와 면세점이 한 곳도 없는데다가
    크루즈 전문 인력도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희선 / 순천청암대 관광학과 교수
    - "여수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시도 뒷받침을 충분히 해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빠른 시간내에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고 있는 크루즈 관광.

    관광객 5천만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한
    전남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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