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2호선 임기 내 착공 안 된다"

    작성 : 2018-01-08 19:15:32

    【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철도2호선 착공을 코 앞에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막대한 재정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윤장현 시장 임기내 착공이라는 틀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시민단체는 윤장현 시장 임기내 착공이라는 원칙 때문에 안전성과 효율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4.5km였던 우선착공 구간을 2.89km로 쪼개 자체 조사로 대체한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 싱크 : 하정호/ 윤장현 시장 임기 내 착공 반대 시민모임
    - "공론화 작업조차도 끝을 못 봤습니다. 임기 내 착공이라는 것은 윤장현 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하거나 시민들의 합의해 준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강행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서두르기 보다는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량짜리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2조 원이 넘는 공사비를 투입하는 건 예산낭비라는 겁니다.

    해마다 운영적자가 14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미래세대에게 빚더미를 전가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싱크 : 장헌권/ 윤장현 시장 임기 내 착공 반대 시민모임
    - "연간 운영적자가 약 1,4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5,000명 이상의 청년에게 (월급) 매달 200만 원의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엄청난 예산이다."

    시민단체는 득보다는 실이 많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며,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