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남해안에서는 햇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굴 까는 작업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는 바닷마을을 이계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남해 푸른 바다에서 줄지어 올라오는 굴 다발.
바닷가에서는 흙투성이 껍질에서 살을 떼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능숙하게 끄집어내고 바닷물에 헹구면 우윳빛 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이심천 / 어민
- "우리가 하다보니까 노하우가 생겨서 이렇게 하는데 이것을 젊은 사람들은 절대 못합니다."
남해안에서는 최근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굴 작업장이 된 마을 곳곳에서는 활기가 넘쳐납니다.
지난 11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전남 남해안 굴의 산지 가격은 2KG에 2만 3~4천 원 선,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 인터뷰 : 이명헌 / 완도군 고금면장
-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생산이 되고 있고요. 가구당 3천에서 4천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
전남산 굴은 바닷물의 흐름이 원활하고 먹이가 많은 해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고품질을 자랑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굴,
식탁에는 건강을, 어가에는 겨울철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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