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클로스가 찾아왔습니다.
몸이 아파 병원 침대에서 성탄절을 맞아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섭니다.
고우리 기자가 미리 찾아온 산타클로스를 만났습니다.
【 기자 】
(싱크)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병원에 산타클로스가 찾아왔습니다.
병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4살 서윤이는 갑작스런 산타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정서윤
- "동생도 맛있는 거 남았는데 잘라서 먹으면 동생이 좋대요."
흰 가운 대신 빨간 산타 복장을 한 의료진들이
아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격려를 건넵니다.
(싱크) "말 잘 들었어 오늘? 얼른 낫고 가고 메리크리스마스"
좀처럼 바깥 나들이를 하지 못했던 14살 유빈이도 산타의 방문이 즐겁기는 마찬가지.
▶ 인터뷰 : 김유빈
- "병원에 있어서 산타를 못만나고, 선물도 못받을줄 알았는데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병 간호에 지친 부모들도 아이들의 웃음을 보니 기운이 솟아납니다.
▶ 인터뷰 : 김병철 / 보호자
- "아파서 병원에 오게 됐지만 선생님들이 신경써주셔서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요."
산타클로스가 전해준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적막했던 어린이 병동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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