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그리고 지역과 동반성장인데요.
산업단지에 공장을 둔 기업들의 경영과 채용도 이에 맞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양제철소 안에서 설비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회사 문을 연지 34년 만에 처음으로 내년 두 자릿수인 10.8%의 임금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철강경기 불황 속에서도 포스코가 협력업체에 주는 외주 비용을 천억 원 더 지출하기로 결정한 덕분입니다.
광양과 포항제철소 97개 협력업체, 만 5천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 인터뷰 : 손진모 / 광양기업 근로자 대표
-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도 오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역과 상생하려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여수산단에 공장을 둔 GS칼텍스와 남해화학은 내년 지역민 채용 가점제를 도입합니다.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 인구증가에 기여하겠다는 취집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남해화학 경영지원팀장
- "여수시민에 가점을 부과해서 좀 더 여수시와 협력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대기업의 노력이 상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