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돕기 이어져...추운 겨울에도 '훈훈'

    작성 : 2017-12-15 19:29:35

    【 앵커멘트 】
    세밑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연탄 배달과
    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가 잇따라 열려
    매서운 추위에도 훈훈함을 느끼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손에서 손으로, 인간 띠를 이룬 자원 봉사자들이 연탄을 옮깁니다.

    강추위 속에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은 식을 줄 모릅니다.

    창고에 연탄이 차곡차곡 쌓여가자 이웃들의 얼굴에선 안도의 눈빛이 엿보입니다.

    ▶ 인터뷰 : 장경혜 / 광주시 용두동
    - "젊은 사람들이 와서 옆에서 도와주니깐 얼마나 고맙고 고맙습니다. 진짜 고마워요."

    광주전남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들이 함께 기부한 연탄 4천장을 임직원 30명이 도움이 필요한 10곳에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일 / 자원 봉사자
    - "결국엔 봉사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힐링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나눔이 희망입니다'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웃돕기 성금 모금 특별생방송에는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각급 기관 단체장은 물론 고등학생과 어린 아이들까지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했습니다 .

    ▶ 인터뷰 : 최강희 / 광주시 이화유치원
    - "엄마 아빠 안마해드리고 엄마 말씀 잘 듣고 책을 잘 읽을 때마다 엄마아빠가 용돈 주셔서(그 용돈으로 기부하게 됐어요.)"

    ▶ 인터뷰 : 이의준 / 광주동성 고등학교
    - "많은 분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걸 보면서 앞으도 더 열심히 기부활동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온정의 손길이 하나 둘 모여 훈훈한 겨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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