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 정부의 핵심 과제 중의 하나가 바로 '지방분권'인데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이 전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입니다.
산단은 여수에 위치해 있지만
환경관리권은 40년 넘게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
이같은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됩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민간 중심의 지방분권을 추진하는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훈 /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 공동대표
- "분권을 실행하는 역량은 중앙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제 지역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 역량을 어떻게 강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자치조직과 경제단체, 정당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는 전국 각 지자체와 연대해 자치모델 개발과 실현에 집중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 6.13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투표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주철현 / 여수시장
- "지방의 삶은 지역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분권개헌이 중요하고요 분권개헌을 이루려면 지역민들이 뭉치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자치분권 여수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지방분권 상징도시로 떠오른 여수.
▶ 스탠딩 : 박승현
-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는 지방분권 모델안 내년 5월 정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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