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우승 기쁨

    작성 : 2017-10-31 18:42:01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구단측과 감독, 선수들 만의 노력으로 우승을 해낸 것일까요?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우승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팀의 10번째 선수, 바로 열혈 팬들이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보도에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한마음으로 KIA 타이거즈를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공도현 / 광주광역시 치평동
    - "8년만에 온 한국시리즈 꼭 우승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목이 터져라 함성을 외쳤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시내 곳곳의 음식점과 술집에서 중계방송을 보며 응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경구 / 광주광역시 쌍촌동
    - "저희 직장 동료들이랑 오늘 왔는데 오늘 KIA 응원하려고 왔고요. 맥주 한 잔 시원하게 하면서 꼭 KIA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KIA 화이팅!"

    원정경기에 나선 3차전부터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 광주시청 앞 광장은 흥분과 열기의 도가니였습니다.

    마지막 5차전, 쌀쌀한 밤에도 광장은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고 마침내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호성이 울려퍼졌습니다.

    ▶ 인터뷰 : 최순정 / 광주광역시 월산동
    - "KIA 없으면 못 사는 거예요, 노래 가사처럼. 저는 애기 배 불렀을때부터 다니는데 지금까지 KIA가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 인터뷰 : 김유현 / 광주광역시 용봉동
    - "KIA 타이거즈 엄청 오랜만에 한국시리즈 1등으로 와서 우승까지 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8년 만에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열한 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은 뜨거운 응원을 보낸 팀의 10번째 선수,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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