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늘) 광주에서 첫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특조위는 조사 범위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정부에 건의해 조사에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5.18 특조위는 전일빌딩 헬기사격 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첫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건리 특조위원장은 국가와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5.18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이건리/518 특별조사위원장
- "저희들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담대한 용기와 열정, 헌신하는 자세로 아쉬움 없이, 부끄러움 없이 그 소임을 다해나가겠습니다."
특조위는 조사범위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이건리/518 특별조사위원장
- "- "그 내용에 관해서 확인된 내용을 정부에 건의하고 다음 절차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자료를 충분히 정리해서 인계할겁니다.""
5월단체들은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특조위가 수사권과 조사권이 없는 만큼 진상규명의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5월단체는 발포명령자를 밝혀 내고 행불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김후식/518 부상자회 회장
- "제가 21일날 집단발포할때 총에 맞은 사람입니다...살아남았어요...누가 나를 쏘라고 명령을 해서 맞았는가...많은 광주시민이 총칼에...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특별조사위원들은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5*18특별조사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관련 자료와 증언,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5.18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 활동을 벌입니다 .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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