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인 조비오 천주교 광주대교구 신부가 오늘(21) 새벽 선종했습니다.

▲ 조비오 신부(사진출처 연합뉴스)
광주천주대교구는 췌장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던 조비오 신부가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선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신부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하다 내란음모 핵심 동조자로 분류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조 신부는 이후에도 민주화운동과 통일, 민족 화합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와 지난 2008년에는 국내에서 28번째로 교황의 명예 사제인 '몬시뇰'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광주 임동성당 지하 강당에 마련됐으며, 오는 23일 담양군 천주교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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