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끝 막바지 귀경행렬.. 교통은 원활

    작성 : 2016-09-18 16:41:31

    【 앵커멘트 】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귀경길이 분산되면서 도로와 뱃길은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특히 궂은 날씨로 항로 절반이 묶였던 바닷길도 대부분 정상 운항됐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섬 고향을 떠나 육지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여객선에서 쏟아져나옵니다.

    날씨 때문에 끊겼던 뱃길이 하루 만에 재개돼 다행입니다.

    ▶ 인터뷰 : 김혜정 / 경기도 수원시
    - "어제 나오려고 했는데 부득이하게 또 기상이 안 좋아서 오늘 나오게 됐습니다."

    광주와 목포, 여수의 버스터미널들도
    막바지 귀경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가족을 떠나보내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
    모두 아쉬움이 가득 묻어납니다.

    ▶ 인터뷰 : 민선영 / 영암군 삼호읍
    - "자식된 도리로서 자주 인사를 또 못드리니까 많이 아쉽고 서운하죠"

    어제 하루종일 강풍과 폭우로 꽉 막혔던
    귀경길이 오늘은 원활했습니다.

    전남 섬을 오가는 55개 항로 중에 절반 가량인 23개가 통제됐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신안 등 일부 4개 항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상 운항됐습니다.

    다만 남해안 일부 지역 항로는 태풍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어 통제 상황이 유동적입니다.

    고속도로도 뻥 뚫렸습니다.

    오후들면서 광주와 목포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각각 3시간과 3시간 30분으로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내일까지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는 만큼 빗길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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