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2] 광주*전남 한 해 5건 안팎 지진 발생

    작성 : 2016-09-13 04:59:52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의 지진 우려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모두 81건의 지진이 발생할 만큼,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에서 한 해 평균 발생하는 지진은 5건 안팎입니다.

    대부분 리히터 규모 2.0대 지진으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 6월 흑산도 서남서쪽 82km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5월에는 강진군 북북동쪽 6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적도 3차례나 됩니다.

    흑산도 북서쪽 101km해역에서 지난 1994년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규모의 지진이 2003년과 2013년 비슷한 지점에서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조갑환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진앙지에서 200km가 조금 넘는 거리이다보니까 광주 같은 경우는 진도 3.0 정도의 규모로 사람들이 감지한 상탭니다."

    이같은 상황에 영광 한빛원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직접적인 여파가 미치지 않아 원전은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밤샘 점검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신준영 / 한빛원전 홍보팀
    - "저희 한빛원전은 지진의 영향없이 안전하게 정상 운전 중이며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만큼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광주, 전남지역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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