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60대 어민이 하루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 아침 7시쯤 고흥군 동일면 시호도 북동쪽 인근 해상에서 69살 오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오 씨의 조카가 발견해 해경 경비함정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오 씨는 어제 오전 11시쯤 고흥 덕흥선착장에서 1톤급 어선을 타고 암초에 붙어있는 청각을 채취하기 위해 혼자 출항했는데 저녁 7시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며 가족이 해경에 신고했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오 씨를 고흥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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