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버스에 유아 방치 유치원장 등 3명 입건

    작성 : 2016-08-01 08:19:05

    폭염 속에 세살배기 어린이를 8시간 가까이 통학버스 안에 방치해 중태에 빠트린 유치원 관계자들이 형사 입건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9일 오전 9시경부터 7시간 반 동안 3살 최 모 군을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한 인솔교사와 버스기사, 원장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유치원 통학버스 안에 장시간 방치됐던 최 군은 나흘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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