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텃밭 사수..마지막 총력전

    작성 : 2016-04-04 08:30:50

    【 앵커멘트 】
    야권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의 호남 맞대결은 이번주에도 뜨거울 전망입니다.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주가 호남 표심의 향배를 결정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4.13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까지의 호남 판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분석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선거 초반 고전했지만, 제1야당의 저력을 바탕으로 과반 이상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호남 대부분의 선거구를 우세*경합 지역으로 분류하며, 사실상 '싹쓸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양 당은 전통적으로 나타났던 호남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를 최대 변수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전국적으로 제1야당이 될 '강한 정당'을 호남에서 밀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호남을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야당'을 찍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학교 교수
    - "오랜만에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권이 주어진 선거 아니겠습니까. 텃밭을 사수할 것이냐의 더민주와 새로운 지역적 기반을 다지는 국민의당이 가장 치열한 야당의 격전지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이런 가운데, 양 당 모두 이번 주 마지막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오늘 김홍걸 선대위원장, 오는 7일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이 광주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공동대표가 한 차례 더 호남을 찾아 막판 표심 굳히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이번 주가 사실상 호남 표심의 향배를 결정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 당 모두 치열한 격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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