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을 맞겠다고 결의까지 했던 여수지역 숙박업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벌써부터 예:약을 받지 않고 요:금을 두 배 이:상 올리고 있습니다. 걱정스럽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박람회 공식 숙박업소로
지정된 여수시내 한 호텔입니다.
박람회가 개막하는 5월 12일
숙박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봤습니다.
싱크-숙박업소 관계자/
"지금 가격이 정해지지 않아서 예약을
못 받고 있습니다. 예약을 하신다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도
그 분들하고 조건이 맞으면..."
여수지역 숙박업소 250여곳
대부분은 이처럼
지난해 말부터 빗발치는
예약문의를 모두 거절하고 있습니다.
불을 보듯 뻔한 숙박난을 노리고
박람회 기간 요금을
최대한 올려받기 위해
일부러 사전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겁니다.
싱크-숙박업소 관계자/
"(평상시 요금은) 비성수기 시즌이니까
그런거고요. (박람회 기간에)
그 돈을 받으면 저희가 유지가 안되죠."
바가지 요금을 없애겠다며
업계 스스로 요금 상한제까지
결의했지만 이를 지키는 숙박업소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이 호텔은 상한제를 어기고
요금을 기존 12만원에서 27만 5천원으로
2배 넘게 올려 받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다른 숙박업소들도
인상시기를 놓고
서로의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윤구/여수박람회조직위 관광숙박부장
여수시의 숙박 수용능력은
전체 예상수요의 20%에 불과합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스탠드업-박승현(왼쪽)반짝특수를 누리고 보자는
숙박업소의 횡포가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이미지에 먹칠을 가하고 있단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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