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풍력 덴마크와 손잡고 날개짓..남은 과제

    작성 : 2024-03-10 21:01:30 수정 : 2024-03-10 21:14:06

    【 앵커멘트 】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를 꿈꾸고있는 전남도가 덴마크와 확실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전남의 해상풍력 잠재력에 관심을 보여온 덴마크 사절단이 대거 전남을 방문해 투자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덴마크가 전남도와의 해상풍력 파트너십을 다시한번 확실하게 확인시켰습니다.

    해상풍력 기술에 관한 한 각부문 세계최고 수준의 18개기업이 사절단으로 전라남도를 방문해 전남의 해상풍력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브레인 마시마크 / ENABL(솔루션 컨설팅사)영업 대표
    - "전남은 해상풍력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기후나 해상풍력산업 생태계가 갖춰져있어 덴마크 입장에선 전남이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의 상생 협력을 바라는 덴마트 정부의 강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사브리나 미어손 마이네케 / 주한 덴마크대사관 부대사
    - "전남이 자연적 지리적 요건으로 해상풍력에 유리하고 이런 부분 때문에 덴마크(정부)가 향후에 (전라남도와) 많이 협력을 하고 싶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덴마크 에스비에르항을 모델로한 30GW 규모의 전남 해상풍력에대한 구상을 밝히며 사절단의 투자 의욕을 자극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오는 4월 해상풍력터빈 1위 기업인 베스타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덴마크 투자회사인 CIP 아이너 옌센 대표는 신안을 에너지 섬으로 만들고 수도권으로의 송전망을 해저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베스타스는 목포를 최적의 해상풍력 조립.생산기지로 꼽으면서 향후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김병운/베스타스 코리아 부사장
    - "인력양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제가 제일 관심을 갖는 사항 중에 하나인데요. 인력양성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고자 이제 여러 대학 들과 그리고 에기평, 그 외에 KPS 등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오는 2028년 해상풍력의 허브로 도약을 꿈꾸고있는 전라남도.

    덴마크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고 전력계통도 적기에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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