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맛이 시원하고 깔끔한 남도김치의 안전과 신뢰 확보를 위해 감미료 등 원·부재료 관리를 강화합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월 한 달간 수입김치의 원재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중국산 김치의 85%에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등은 어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다행히 전남지역 290개 김치 제조업체는 모두 인공감미료 대신 설탕이나 매실청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는 남도김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290개 김치 생산가공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8월 초까지 포기김치 원·부재료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남도는 그동안 김치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0% 국산김치를 사용하거나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 및 학교 등에 인증하는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정착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전남 인증 업체는 6천111개소로 전국의 4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치의 안정적 원료 공급 및 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해 해남군에 290억 원을 투입해 '김치 원료공급단지'를 구축하는 등 케이(K)-김치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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