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락하면 무소속 공식?..이제는 '국민의힘'으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뛰다 국민의힘으로 옷을 갈아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 반발한 호남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는 자주 있었지만, 보수 정당으로 이동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지차남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곧바로 국민의힘 입당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전남도당에 나주시장 후보 신청을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영암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임대현 예비후보도 국민의힘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감사원 감사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특보로 활동한 임 예비후보는 지난달 11일 일찌감치 국민의힘 영암군수 후보로 본선에 뛰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