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이 5주 늦춰지면서 후보들마다 전략 마련에 분주합니다.
광주를 찾은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낙연 후보와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김두관 의원도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호남 후보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성장 배경이나 정책 노선이 매우 달라 단일화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낙연 후보와 저와는 접합점을 참으로 찾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총리를 같이 했다는 것과 국회의원을 같이 했다는 것 말고는 다 다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kbc와의 특별대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본인에게 역전 드라마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경선 완주를 강조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주ㆍ전남 시·도민의 지지가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했습니다.
▶ 싱크 :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4기 민주개혁정부가 그래도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의 선택 때문에 이루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있고요."
코로나 여파와 추석 연휴로 경선이 5주 간 연기되면서 각 후보 진영은 유불리를 계산하는 등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오승용/킹핀리서치 대표
- "상대방에 대한 공격의 시간을 벌 수 있는 연기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본인의 어떤 흐트러진 전열을 정비할 수 있는 정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경선 일정 연기에도 박용진 의원이 예정대로 내일 1박2일간 광주와 전남을 찾는 등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호남 민심잡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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