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흥군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흥군이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농어촌의 열악한 보육환경에선 드물게
영유아들을 위해 장난감을 대여하고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옥기현 / 장흥군 주민
- "이런 시설들이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생기는 것 같고 비용적으로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장흥군은 어린이 전담팀을 만들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 어린이의회 등 체험과 참여의 폭도 넓히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높게 평가해 유니세프는 장흥군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했습니다.
▶ 인터뷰 : 신중민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 "유니세프는 장흥군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장흥군이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공동으로 하겠습니다"
장흥군의 이번 인증은 전남에서는 세 번째이자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과 지역사회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종순 / 장흥군수
- "출산율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은 아동이 많이 태어나겠지요, 줄어가는 인구 문제도 아동 출산 장려 정책도 덧붙여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장흥군이 낙후된 농어촌 환경을 개선하는데 있어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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