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5 총선 90일 전인 내일(16)일부터는 출마 예정자는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수 없습니다.
공무원이나 공직자들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내일(16)까지 사직을 해야 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김주업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20년동안 몸 담아온 광주 북구청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공무원이 아닌 김 전 위원장은 민중당 예비후보로 농민수당 주민조례 제정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업 /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아쉬움과 미련, 구민들에게 좀 더 잘 할걸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만 공무원 말고 다른 길로 국민들게 더 크게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
공무원이나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의 상근임원 가운데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국회의원 선거 90일 전인 내일(16일)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이병훈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김원이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공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총선 후보는 아니더라도 선거사무 관계자가 되려는 통장이나 반장, 주민자치위원,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도 내일(16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지난 주 봇물을 이뤘던 총선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와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도 금지됩니다.
▶ 인터뷰 : 김우정 /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 "후보자의 출판기념회가 제한되고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은 집회나 보고서, 전화를 통한 의정활동 보고를 할 수 없습니다"
공직자들의 사퇴가 마무리돼 대략적인 선거 구도 윤곽이 드러나면서 정책 검증 등 본격적인 총선 체제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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