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6월 3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동아일봅니다.
암 투병을 이겨낸 직장인들이, 직장으로 다시 돌아갈 길은 막막하다는 기삽니다.
취업 활동 중인 암 생존자 855명 중 70%가 투병 경험을 이유로 차별을 겪었다고 응답했는데요.
채용에서 탈락하는 등 능력 발휘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응답이 60.9%로 가장 많았습니다.
암 생존자들은 발병 초기엔 유연 근로가 필요하지만, 3년이 지나면 일반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2016년 70.6%로 높아졌지만, 암은 불치병이라는 인식은 과거와 달라지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중 무기계약직의 비중이 전년보다 약 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기계약직은 고용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점은 정규직과 같지만, 임금이나 처우가 정규직보다 떨어지는데요.
정규직 채용에 부담을 느낀 공공기관이 무기계약직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분류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때, 무기계약직은 대상이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국가 차원의 CT 폐암 검진을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는 기삽니다.
보건복지부는 올 하반기부터 폐암을 국가가 주도하는 암 검진에 넣었는데요.
대상자는 30년 이상 흡연자로 2년마다 저선량 CT 검진을 받도록 돼 있습니다.
찬성 측은, 2년간 시범사업에서 폐암 66%를 초기에 발견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반대 측은, 가짜 양성인 경우가 많고 확인 과정에서 폐기흉을 일으키는 등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입장입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올 하반기 광주에 쓰레기 대란이 온다는 기삽니다.
나주 열병합발전소 정상가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나주로 고형연료를 내보냈던 광주 SRF 시설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한국지역 난방공사는 광주에서 나온 1년 치 고형연료 6만 톤을 장성의 물류창소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형연료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비용이 5배 이상 치솟았는데요.
수거업체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민간 소각 시설은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쓰레기 수거에 한계가 우려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70세 이상 운전자의 자동차 운전면허증 반납제가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11월까지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0만 원권 교통카드를 제공하는데요.
연간 4천 명씩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들의 반납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5천만 원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 두 번의 추첨에서 모두 탈락하면 더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반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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