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등산 정상개방은 광주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무등산 정상을 찾은 시민이 38만 7천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오늘 무등산 정상이 한 차례 더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랫동안 산 아래서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무등산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지난 2011년부터 1년에 2~3차례씩 무등산 정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등산 정상을 찾은 누적 인원은 38만 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이복자 (지난해 4월) / 광주시 송정동
- "안 오던 곳으로 오니까 아무래도 더 새로운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 보여서 굉장히 기분은 좋습니다"
지난 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출입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이 오늘 한 차례 더 개방됩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4시까지입니다.
▶ 인터뷰 : 이수원 / 광주광역시 공원계획 담당
- "신분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 주시고요. 또 부대 내에 군사 보호시설이 있습니다. 보완 관계로 그 부분에 대한 사진 촬영 등은 자제해 주셨으면..."
무등산 장불재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클래식과 포크 공연 등 음악회도 펼쳐집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전국적인 명산을 넘어 세계적인 명산이 되기 위해 7년째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 인증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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