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한 정수장에서 누수 관로 보수 작업을 벌이던 노동자들이 유독 가스에 질식돼 1명이 숨졌습니다.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어젯(7일)밤 8시 40분쯤 화순군 춘양면 춘양정수장에서 누수 관로를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 41살 A씨가 숨지고 함께 일하던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119구조대원 4명도 가스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탱크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일산화탄소를 흡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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