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쌀값이 연일 하락하면서 광주·전남 농민들이 집회를 열어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 전국 도지사 8명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전남 농민들이 집회를 열어 쌀값 폭락을 막지못한 정부와 정치권을 성토했습니다.
밥 한끼 300원을 보장하고, 농민들이 요구하는 쌀 전량 수매를 요구했습니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쌀값만 계속 떨어져 농민들이 극심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고송자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ㆍ전남지부장
- "밥 한 공기 300원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가 지어놓은 쌀이 대접을 받을 때까지 싸워야 될 것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철우 경북지사 등 광역단체장 8명도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공공비축물량을 100만 톤으로 확대하고, 올해 햅쌀을 신속히 시장격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농민들이 쌀값 걱정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쌀 수급 안정대책을 의무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정부가 (올해) 신곡 출하 전에 특단의 획기적인 대책을 꼭 내놓아야 된다, 저희들은 이런 의미에서 오늘 촉구를 했습니다."
농민들에 이어 도지사 8명이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쌀값 하락 문제는 정치권 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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