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초등학교서 무더기 확진..시골 마을 '발칵'

    작성 : 2022-01-06 19:30:46

    【 앵커멘트 】
    무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2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부모를 포함한 지역사회 전파까지 확인되면서 시골 마을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무안군 무안읍의 한 초등학교에 출입제한 푯말이 내걸렸습니다.

    학교 학생 한 명이 어제(5)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학생 21명과 교사 1명, 학부모 1명이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만 24명에 이릅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집단 감염이 발생한 무안의 한 초등학굡니다. 시설은 전날부터 일시 폐쇄됐고,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됐습니다. "

    학생과 교직원 6백여 명은 물론, 학생의 가족들도 모두 전수 검사를 받았고, 무안읍 전 주민에 대한 진단 검사도 시작됐습니다.

    무안군 보건소는 선별진료소 3곳을 운영해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무안군 보건소장
    - "(밤) 10시까지 연장해서 (검사) 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무안읍 주민들이 약 1만 1천 명 정도 되거든요. 봐서 주말까지 연장 운영할지를 결정하겠습니다."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치원,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등에서 무려 7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학교를 매개로 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학교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에선 모두 1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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