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내년 총선, 지역민들이 원하는 리더는?

【 앵커멘트 】
내년 총선을 앞둔 기획보도, 네번째 순서입니다.

지역의 민심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바라보는 각계 의견을 모아 봤습니다.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할까요?

박성호 기자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조선업계가 바라는 리더

인터뷰-김창수/영암 대불산단 조선소 대표
작년에 비해서 한 30% 물량이 늘어날 걸로 예상을 합니다. 거기에 따른 인원이 충원이 돼야만 되는데, 노사정이 힘을 합쳐서 떠났던 숙련공들을 다시 지역에 돌아오게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영업자가 바라는 리더

인터뷰-윤자영/여수 커피숍 운영
뉴스를 보면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하던데 정말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주위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부쩍 힘들다는 말씀들 많이 하시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좋지만 진짜 민생을 살피고 우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우리를 대변해 각종 현안을 정부에 잘 전달해 주고 정책을 수립해주는 사람이 지역을 대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농촌에서 바라는 리더

인터뷰-김창호/무안 농축산인
국회에 진출한 국회의원들은 자기 위주로 정치를 하지 마시고, 지역민을 대표해서 어느 지역에 뭐가 애로사항이 있는지에 정치력을 집중해서 나라의 국민 세금을 가지고 그런 부분에 많이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출향인사가 바라는 리더

인터뷰-이종덕/재향광주전남호남향우회장
지금까지 보면 누구든지 대체적으로 사리사욕에 휩싸이는데 사리사욕 없이 정말 공명정대한 그런 인물이 탄생됐으면 총선에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가 바라는 리더

인터뷰-송영종/목포경실련 집행위원장
정치권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도 현안 문제 해결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데요. 지역 정치권이 분열되고 정치력마저 실종돼있어서 상생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쉽과 시민과 도민을 섬기는 진정한 서번트 리더쉽을 가진 리더가 지역의 일꾼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상취재-박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