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광주 전남 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오늘 오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박성호 / 목포 여객선터미널
네 저는 지금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전역에는 현재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나주 다도에 253.5, 강진에 247mm, 목포에도 132.7mm의 폭우가 내리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바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신안 가거도에 한때 초속 37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는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물결도 점점 높아지면서 5미터 안팎의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빈도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어제부터 50개 항로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어선들도 연안으로 모두 피항한 상탭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제주도 동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수확을 앞둔 벼와 과수 농가와 한 차례 태풍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긴장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 전남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100mm가 넘는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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