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이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전남 서부권은 점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호 기자, 바람이 좀 잦아들었나요?
【 기자 】
▶ 스탠딩 : 박성호 / 목포 여객선터미널
네 저는 지금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몇 시간 전부터 빗방울만 오락가락 하고 있고, 바람도 점차 약해지고 있는데요.
두 시간 전 연결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VCR)
여전히 광주전남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에 서해안과 내륙부터 차츰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다의 움직임은 여전히 심상치 않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물결도 높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오늘 오후에도 최고 6미터까지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 달 전 태풍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서남해안 양식어가들은 긴장감 속에 태풍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수확을 앞둔 벼와 과수농가들도 아침까지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피해를 입은 곳은 없는지 속속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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