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또 "광주에서 재판 못받겠다"

    작성 : 2018-09-27 16:06:03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또 관할 이전 신청을 했습니다.

    광주고법에 따르면, 전 씨 측은 이 사건 공소제기가 토지관할을 위반했고, 범죄의 성질이나 지방 민심 등으로 인해 재판의 공평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관할 이전 신청서를 광주고법에 제출했습니다.

    관할 이전 신청이 접수되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소송 절차가 정지되기 때문에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공판기일은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진 전 씨는 재판부 이송 신청을 낸 데 이어 두 차례나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했고,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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